박혜나X강홍석, '데스노트' 꽉 채운 압도적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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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나X강홍석, '데스노트' 꽉 채운 압도적 존재감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1.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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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의 사신으로 돌아온 박혜나와 강홍석이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혜나-강홍석은 지난 3일 재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각각 하얀 사신 '렘'과 검은 사신 '류크'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2015년 초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 무대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매료시키며 '사신 콤비'의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사신다운 신비로운 아우라를 발산하며 등장한 박혜나와 강홍석은 이내 인간들의 삶을 지켜보는 사신의 감정을 담은 넘버인 '불쌍한 인간'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인간에 대해 냉소적인 생각을 지닌 '렘'과 그들을 단지 재미의 수단으로 여기는 '류크',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지만 초연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빈틈 없는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공연을 마친 박혜나는 "관객 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무사히 첫 공연을 올렸고, 응원에 힘입어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은 노력으로 채우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홍석은 "재연이기에 긴장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 이 시대의 정의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 유쾌하면서도 아름답고, 멋지지만 슬픈 공연으로 관객 분들께 보답하겠다"며 첫 공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씨제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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