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서울청과' 정가수의매매방식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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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서울청과' 정가수의매매방식 MOU 체결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1.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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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는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법인인 서울청과와 ‘정가수의매매방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정가수의매매는 가격 혹은 상대를 정하고 거래를 한다는 의미로 경매장을 거치지 않고 도매법인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사전에 가격과 물량을 정래 서래하는 방식을 말한다.

티몬은 이번 제휴를 통해 서울청과와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유통단계를 축소하는 정가수의 매매방식 을 통해 도매가격으로 과일과 채소를 직매입해 슈퍼마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소비자는 티몬 슈퍼마트에서 도매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티몬은 1월 초 딸기와 감귤 등 계절과일 50여종과 양파·감자 등 채소류 70여종 등 120종의 농산물을 시작으로 점차 판매 상품과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울청과는 고품질의 농산물 공급을 위해 우수 생산자들과 연계 조직 및 법인 내에 품종 연구소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37만통의 청과를 유통,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도매법인이다.

이충모 티켓몬스터 매입본부장은 “과일, 채소 등 신선 식품 서비스 론칭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서울청과와 손을 잡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국내 최고의 선도를 자랑하는 과일과 채소를 티몬의 고객들이 더욱 신선한 제품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청과 매출 뻥튀기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청과의 매출은 3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20배 이상을 뻥튀기 한 셈이다. 티몬은 "거래액이 7,000억 원 수준으로 매출은 300억 원 수준이 맞다"며 "단순 오기표시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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