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이천 특산품"... SK하이닉스, 기발한 광고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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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이천 특산품"... SK하이닉스, 기발한 광고로 인기몰이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5.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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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편’ 광고 보름 만에 조회수 1370만… 온라인 중심 흥행몰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취지로 후속편 시리즈 제작 예정
'특산품'편 광고 화면.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지난달 22일 선보인 ‘특산품편’ 광고가 공개 보름 만인 7일 유튜브 국내 조회수 1370만 뷰를 넘어섰다. 일 평균 조회수 91만 뷰 수준의 '초고속' 흥행속도다.  

이 광고는 SK하이닉스 본사 소재지인 이천에서 촬영됐다. ‘반도체도 특산품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을 유머 코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주요 포털에서 ‘이천 특산품’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반도체’, ‘SK하이닉스’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의인화를 소재로 한 ‘우주로 가라편’과 ‘수출편’이 국내 기업 광고 최초 유튜브 조회수 3000만 뷰를 넘은 바 있다. 당시 1000만 뷰에 도달하기까지 ‘우주로 가라편’은 26일, 수출편은 14일이 각각 소요됐다. 올해 ‘특산품편’은 빅히트를 기록한 지난해 두 광고보다 훨씬 빠른 조회수 속도를 보이고 있다. 

광고 제작사인 이노션 관계자는 “지난해 SK하이닉스의 광고 시리즈는 유튜브에서 대박을 내고 연말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통합대상을 수상했다”며 “대박 캠페인 이듬해 작품이 잘 되기 어렵다는 ‘2년차 징크스’를 깨고 올해 ‘특산품편’이 더 빠른 흥행한 것에 대해 광고업계가 놀라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이미지까지 덩달아 상승하는 광고 효과 덕분에 SK하이닉스의 또 다른 공장 소재지인 청주시에서도 ‘청주편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청주를 배경으로 한 후속편 광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원정호 브랜드전략팀장은 “온라인 댓글, 이해관계자들의 반응 등을 통해 광고에 대한 호응이 체감적으로 느껴진다”며 “올해 반도체산업이 다운턴인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광고를 보고 우리 반도체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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