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혁신금융협의회 출범... 윤종규 회장, 스타트업 직접 챙긴다
상태바
KB 혁신금융협의회 출범... 윤종규 회장, 스타트업 직접 챙긴다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4.29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종규 회장이 의장으로 참여... KB금융 계열사 사장·임원 12명 구성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 제공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KB금융그룹 혁신금융협의회가 출범했다.

지난 26일 공식 출범한 KB혁신금융협의회 의장은 윤종규 회장이 직접 맡았다.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사장과 임원 12명의 위원으로 참여했다. 앞으로 미래성장성과 모험자본 중심의 혁신금융을 통해 기업과 금융이 함께하는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KB혁신금융협의회의는 이날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투자지원 부문,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여신지원 부문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계열사별 향후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KB인베스트먼트는 모험자본 활성화를 통한 혁신기업지원 전용펀드 조성 및 투자를 위해 벤처펀드를 5년 2조원 규모로 조성, 국내 이노베이션·청년창업 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모태펀드를 내세운 KB증권은 정책금융의 혁신성장 부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KB증권은 현재 코스닥 시장 내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 메자닌 투자를 통해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코스닥스케일업 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또한 혁신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그룹 내 계열사가 출자한 CVC펀드 100억원을 조성해 운용하는 등 혁신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혁신금융 활성화를 통한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지식재산 보유기업 전용 상품인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합자산의 가치평가·담보물 사후관리 등에 대한 일괄담보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혁신적 방식의 금융지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플랫폼 기반의 공급망금융상품 ‘KB셀러론’을 출시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사항인 캐시 플로(Cash-Flow) 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 왔다. IoT기반 동산담보관리 플랫폼인 ‘KB PIM’을 활용한 체계적 동산담보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확대하는 등 기업 니즈에 맞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실천하고 있다.

회의 당시 윤종규 회장은 “일괄담보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IoT 기반의 동산담보관리 플랫폼의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기술금융과 관련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는 등 금융을 통해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있도록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