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사장 퇴임... 이자부담부채 20조 감축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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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 사장 퇴임... 이자부담부채 20조 감축 성과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4.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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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미얀마 등 해외 진출로 LH 미래 성장동력 마련
사진=LH

LH는 지난 26일 본사 대강당에서 박상우 사장 퇴임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2016년 3월 제3대 LH 사장에 취임하여 LH에 주어진 다양한 국정과제를 수행했다.

재임 중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것은 역시 이자부담부채 감축이다. LH에 따르면 박 사장 재임 기간 동안 이자부담부채를 감축한 금액은 약 20조원에 이른다. LH는 감축을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LH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도시재생뉴딜, 주거복지로드맵, 스마트시티 조성 등 핵심 국정과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상우 LH 사장. 사진=LH

이와 함께 해외 진출도 주요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LH는 박 사장 임기 동안 쿠웨이트, 인도, 미얀마 등지에 스마트시티와 산업단지 건설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국내기업들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얻게됐고, LH는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박상우 사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도시계획 학계에도 몸담은 주택도시정책 전문가이다.

LH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상우 사장이 지난 3년간 서울, 진주 및 전국의 모든 LH 현장을 누비며 자동차로 이동한 거리(약 26만km)와 해외출장 거리(약 23만km)를 모두 합치면, 지구 12바퀴에 이를 만큼 현장경영에 충실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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