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익 3221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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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익 3221억원 돌파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4.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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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조8748억원, 영업이익3221억원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해외 성장 견인"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1분기 매출 1조8748억원, 영업이익 3221억원, 당기순이익 225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0%, 13.5%, 14.9% 성장했다.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000억 돌파했다.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고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 1조 1396억원, 영업이익 2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장했다. 

특히 '후'는 국내 및 해외 고객의 높은 수요로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 아시아 Top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차세대 브랜드 숨과 오휘는 중국 시장에서의 럭셔리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초고가 라인인 숨의 '숨마'는 전년 동기 대비 54%, 오휘의 '더 퍼스트'는 13% 성장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생활용품은 지난해 구조조정, 체질 개선 결과 내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했다. 매출 40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3.5% 성장했다.

특히 오랄, 헤어, 바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watsons)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프리미엄 퍼스널케어의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음료사업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갈아만든 배 등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은 3337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9.4%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 증가한 3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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