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열리는 TCR 아시아에 ‘i30 N TCR’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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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열리는 TCR 아시아에 ‘i30 N TCR’ 출전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4.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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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경주차 i30 N TCR 무려 6대 출전
지난해 WTCR 종합우승해 경주성능 입증… 팀 '러브콜' 쇄도
중국 유명 배우이자 프로 드라이버인 고 화양 선수가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 6대가 중국 3개 지역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TCR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한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중국 주하이와 상하이, 저장성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TCR 아시아 시리즈’에 i30 N TCR 6대가 출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리퀴 몰리 팀 엥슬러’, ‘쏠라이트 인디고’, ‘유라시아 모터스포츠’ 등 3개팀이 각각 2대의 i30 N TCR로 출전해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고성능차 기술력을 중국 팬들에게 선보인다. 경쟁자로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3대, 아우디 ‘RS3 LMS TCR’ 2대, 혼다 ‘시빅 Type R TCR’ 2대 등 총 15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측은 "i30 N TCR이 지난 시즌까지 ‘TCR 아시아 시리즈’ 출전이력이 전혀 없었지만, 올 시즌 무려 3개팀이 현대차를 선택했다"며 "이는 지난해 ‘WTCR(World Touring Car Cup)’ 정식 출전 첫해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경주성능을 이미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중국에서의 ‘i30 N TCR’ 활약을 지렛대로 WTCR과 WRC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으로 전세계에 불고 있는 현대모터스포츠 바람을 중국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7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중국 경기에서 i30 N TCR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고성능 N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유명 배우이자 프로 드라이버인 ‘고 화양(Gao Huayang·유라시아 모터스포츠)’ 선수까지 i30 N TCR을 선택해 경주에 참가한다.  

고 화양 선수는 “i30 N TCR은 지금까지 주행 했던 경주차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은 차로 완벽한 주행 성능과 높은 수준의 디자인 방향성을 갖췄다”라며, “이번 중국경기는 나의 레이스능력은 물론 i30 N TCR의 우수한 주행성능을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4월 16일부터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전세계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N 경주차와 다양한 고성능차 체험 콘텐츠를 전시해 고성능 N을 기다리는 중국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향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진출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성능차 기술 리더십을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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