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유흥업소가고 청년창업거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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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유흥업소가고 청년창업거리온다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6.12.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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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유흥업소가고 청년창업거리온다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은 26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청년창업거리(성안로 109)에서 청년창업가를 위한 '엔젤공방' 2,3,4호점 합동 개소식을 열었다.

‘엔젤공방’은 성내동 변종카페 거리에 청년공방을 만들어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성안로에는 변종카페 36개소가 영업을 해왔다. 구는 변종카페를 내보내고 거리를 변화시킬 방법으로 공방거리 조성이라는 대안을 찾았다. 창의적인 아이템과 열정을 가졌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해 개성있고 활기 넘치는 거리로 변모시킨다는 것이다. 

구는 변종카페가 입점해 있는 건물주와 꾸준히 협의하여 엔젤공방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구에서 건물 리모델링, 임대보증금, 월 임대료 50%와 컨설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청년창업주를 모집했다. 그 결과 올 7월 가죽공예를 전문으로 하는 엔젤공방 1호점 '(주)코이'를 오픈하며 변종카페 거리의 변신이 시작됐다. 이어 2호점 ‘사과나무 공방’, 3호점 ‘겨울과 봄 사이’, 4호점 '시와 저' 공방도 잇따라 개장했다. 내년에는 7개의 엔젤공방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엔젤공방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아가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꽃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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