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소상공인연합회는 정책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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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소상공인연합회는 정책의 동반자”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9.04.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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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취임 후 협·단체와의 첫 만남 소상공인대표단체와 가져
19일 네이버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 사진=정상윤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19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단체로서 정책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원활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 날 오후 서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찾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박영선 장관 취임 이후 협·단체와의 첫 만남으로, 소상공인 상생·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소상공인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 단단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체질을 바꿔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획일적 규제나 일방적 지원·보호보다는 ‘함께 잘사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독자적인 정책영역으로 확고히 정립해 체계적 지원과 육성, 보호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영선 장관은 “소상공업종 대부분이 온라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부가 피해없도록 연착륙시키는것이 중요하고 최저임금도 마찬가지로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대비가 부족한 듯 보여 아쉬운 마음이 있다”며 “변화하는 시기에는 위기도 많지만 기회도 많은 만큼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열린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과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사진=정상윤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박영선 장관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기대가 큰 것은 역으로 보면 그만큼 소상공인들의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에 어찌 보면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를 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년 간 30% 가까운 최저임금 인상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소상공인들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써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현재의 소상공인 문제 해결의 전기가 될 수 있는 소상공인기본법에도 박영선 장관의 추진력이 발휘되길 바라며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에도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는 박영선 장관이 기본 정책철학으로 밝힌 ‘상생과 공존’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네이버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창업·성장을 지원하는 장소인 파트너스퀘어에서 진행됐다.

간담회 참석자 일행은 파트너스퀘어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네이버의 소상공인 상생협력 사례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및 청년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관련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 소상공인이 참석해 각자의 상생 및 혁신·성장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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