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가정용보일러 ‘고객 충성도’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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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가정용보일러 ‘고객 충성도’ 3년 연속 1위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04.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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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시장조사·평가기관 공동조사, 브랜드 신뢰도 등 5개 항목서 최고점 받아 
귀뚜라미 “고객이 인정한 믿을 수 있는 제품, 공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
귀뚜라미가 ‘2019 브랜드 고객충성도(BCLI)’조사 결과 가정용보일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소비자포럼, 미국 시장 평가 전문기관 브랜드키(Brand Keys), 엠블럼(MBLM)이 함께 실시했다.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보일러가 ‘2019 브랜드 고객충성도(BCLI)’조사 결과 가정용보일러 부문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브랜드 고객충성도(BCLI, Brand Customer Loyalty Index)’는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시장평가기관인 브랜드키(Brand Keys)가 공동개발한 지수다. 2016년부터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가정용보일러 부문은 2017년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조사에는 미국 브랜드 평가기관인 엠블럼(MBLM)도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2월18일부터 11일간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브랜드 신뢰도 ▲브랜도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제품 전환 의도 등 5개였으며, 조사 방식은 온라일·모바일 조사(50%), 유선 조사(50%)를 혼합했다.

조사 결과 귀뚜라미는 35점 만점에 23점을 받아 ‘가정용보일러 부문 3년 연속 1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귀뚜라미는 1960년대 ‘온돌’을 이용한 파이프 온수 방식의 연탄보일러를 개발하면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난방 시장을 개척했다.

회사는 70년대 국산 KS(한국공업규격) 1호 기름보일러, 80년대 일체형 기름보일러, 90년대 온돌 난방 구조에 최적화된 저탕식 가스보일러 등을 차례로 내놓았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스피커 기능을 보일러시스템에 도입, 음성을 통한 동작 제어가 가능한 새 모델을 공개했다. 지진을 비롯한 대형 재난이 잇따르면서 높아진 소비자의 안전 의식에 맞춘 ‘귀뚜라미 보일러 세트’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보일러에 가스누출 탐지기, 지진감지기, 분배기, 각방 제어기를 결합한 패키지 모델이다.

위 제품에 대해 귀뚜라미 관계자는 “단품으로 설치할 때보다 성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안전하고, 고장 걱정 없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각각의 구성품을 개별 구매할 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며, 사후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기관들로부터 귀뚜라미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귀뚜라미보일러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 고객충성도(BCLI)’ 조사를 함께 실시한 브랜드키는 미국 10대 브랜드 조사·컨설팅기관으로, 1996년부터 매년 글로벌 브랜드 고객충성도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엠블럼은 세계 최초로 ‘브랜드 친밀도’라는 개념을 개발한 전문 조사·평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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