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영수증 디지털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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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영수증 디지털화 추진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4.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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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영수증 발행량 연간 23억... 종이 사용 줄여 환경보호 추진

신한카드가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카카오페이와 함께 카드 영수증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종이 영수증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자 영수증을 발행, '종이 없는(Paperless)' 환경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신한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에 따라 출력되는 종이 영수증의 발행량은 연간 23억건에 달한다. 영수증을 받자마자 버리거나 받지 않는 사람도 많다. 또한 일부 종이 영수증은 환경호르몬 물질이 검출돼 인체에 유해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처럼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신한카드의 전자 영수증 추진 정책은 신한금융그룹에서 강조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전자 영수증 보관 플랫폼 문제를 타 업계와의 연결을 통해 이뤄냈다는 것도 의미가 깊다.

신한카드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전자 영수증을 발급하더라도 당분간 종이 영수증 출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전자 영수증 저장 기능을 활용, 금융거래를 하지 않는 고객도 별도 동의만 하면 전자 영수증을 받아볼 수 있게끔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자 영수증 서비스는 개인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더불어 사회적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디지털 정보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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