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호박즙'서 곰팡이... "28차 판매 중단, 환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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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호박즙'서 곰팡이... "28차 판매 중단, 환불 조치"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4.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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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우트 파우치 입구가 잠그는 과정중에 덜 잠기는 경우 있어"
누리꾼, "대응이 너무 무책임하다", "쓰레기를 돈주고 샀네"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 개인 SNS 캡처

쇼핑몰 '임블리'(IMVELY)에서 판매된 '임블리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이에 임블리 측은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환불 조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일 임블리에서 호박즙을 구매한 A씨는 자신의 SNS에 호박즙 스파우트 파우치 빨대 입구에 이물질이 묻은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고 게시판에 올리니 환불은 어렵고 그동안 먹은 것에 대해선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개만 교환을 해주겠다고 했다"라며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SNS 캡처.

A씨가 올린 글이 커뮤니티와 SNS에 퍼져 논란이 커지자, 임블리를 운영하는 임지현 상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재식 박사님께서 확인 결과, 김재식 박사님의 호박즙에서도 이런 경우가 지금까지 2건이 발생됐다고 한다. 호박즙을 생산하는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를 기계가 잠그는 과정중에 덜 잠기는 경우가 수십만 건 중 한 두 건정도 생길 수 있는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 및 보관 중 공기에 노출되고 공기 중에 떠도는 균이 방부제 없는 호박즙과 접촉되어 만나 곰팡이가 발생될 수 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 하더라도 이런 가능성을 알게 된 이상 판매를 안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블리 호박즙은 1인 2박스로 구매를 한정으로 28차까지 판매될만큼 인기가 높았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왠지 나만 배아프나 했네요 쓰레기를 돈주고 샀네" "임산부나 아가도 먹어도 된다고 안정성 어필해놓고 대응이 너무 무책임하다" "임블리 감싸기 바쁜사람들은 뭐지" "환불한다 해도 이미 먹은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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