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조금 다른 밴드', 26일 첫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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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조금 다른 밴드', 26일 첫 쇼케이스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6.12.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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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조금 다른 밴드'의 첫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오는 26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시작된 '조금 다른 밴드'는 양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대중예술 분야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조금 다른 밴드'는 지난 4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최홍엽(기타·리더), 김민우(베이스, 자폐성 장애 3급), 함성재(건반, 자폐성 장애 2급), 황산하(건반, 자폐성 장애 2급), 권오현(드럼), 홍서연(보컬·작곡) 멤버로 구성됐다.

9개월간의 연습과 각종 공연 참가 등으로 음악 실력을 키워 왔으며, 이번 쇼케이스와 함께 첫 음악앨범 발매를 하게 되었다. 앨범에는 '너에게로', '서울', '러브 투데이', '무지개' 등 자작곡 4곡이 수록돼 있으며, 디지털앨범으로 제작돼 오는 2월 공개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는 수록곡 외에도 밴드 멤버 각자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솔로 연주 무대와 재즈 퓨전연주 밴드 '라스트폴'과 록밴드 '벗'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조금 다른 밴드'의 육성 과정과 활동, 앨범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쇼케이스는 전석 초대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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