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시장 상인회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복바람요리교실 맛집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10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해 온 '복바람요리교실'을 마무리하면서 최고의 요리를 선발하는 시간이다.

‘복바람요리교실’은 풍납시장의 맛집 상인들과 외부강사가 지역구민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요리할 수 있는 시장음식을 알려주는 행사다. 무료로 진행해 젊은 고객 유입과 맛집 홍보, 시장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인들의 특별한 비법을 전수받아 맛집 메뉴를 집에서 직접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맛집경연대회에는 가장 인기가 좋았던 5개 맛집 상인들이 참여해 '내담 해물소갈비찜', '장수 왕족발', '황제수산 회', '시골재래식 손두부', '21C떡집의 떡'을 선보였다.

풍납시장 김광열 상인회장은 "많은 주민들에게 맛있는 요리들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요리교실을 진행해 왔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내년에도 복바람 요리교실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