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부액 232억원… 장학생 육성과 사회 복지 지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도 배당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현주 회장이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그룹 전체 계열사 중 유일하게 미래에셋운용에서만 배당금을 받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기 시작됐다. 올해를 포함해 9년 간 누적된 기부액만 232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2000년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올해 19주년을 맞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해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래에셋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와 사람에 대한 사랑의 정신이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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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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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