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대 청년층 전월세 대출 상품, 이르면 5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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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대 청년층 전월세 대출 상품, 이르면 5월 출시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03.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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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상 34세 미만, 연소득 7천만원 이하...한도, 최대 7천만원
금리, 기존 은행권 전월세 대출 보다 낮게 책정...2% 중후반대 유력
이르면 5월부터 2%대 중후반 금리를 적용한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사진은 서울 도심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시장경제DB

이르면 5월 중 현행 주택담보대츨보다도 금리가 약 05% 이상 저렴한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 상품이 전국 시중은행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새 상품의 대상은 연봉 7천만원 이하, 연령대는 만 20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며, 대출 최고한도는 7천만원이다. 연봉은 미혼이라면 본인 소득을, 혼인한 경우에는 부부의 합산 소득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주택보유 제한은 1주택까지로, 다주택자는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일반 전월세대출 금리는 지난달 기준 연 3.09~3.82%이다. 반면 새 상품의 금리는 2%대 중후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청년층이 주거 부담을 해소하고 학업이나 취업, 혹은 직장생활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새로운 전월세 대출 상품을 준비했다.

다만 청년 주거난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전세보증금 한도는 기존 전월세 대출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일반 전월세 대출의 보증금 한도는 지역마다 다르다. 서울 및 수도권 전세보증금은 5억원 이하, 기타 다른 지역 전세보증금은 3억원을 한도로 한다. 이에 따라 대출 대상이 되는 전세보증금 한도는 서울 및 수도권 3억원 이하, 기타 다른 지역 2억원 이하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함께 출시되는 월세 전용 대출의 경우 총 대출금액은 1200만원, 월 임차료는 최대 50만원을 한도로 한다.

금융권을 통해 기존 전월세 대출을 쓰고 있는 청년을 위한, 갈아타기용 대환 상품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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