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언더독' 플리마켓 성황, 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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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언더독' 플리마켓 성황, 수익금 전액 기부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6.12.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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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언더독'이 배우들과 함께 하는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유니플렉스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된 플리마켓은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관객들이 유기견 보호와 입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벤트이다.

이날 오후 5시가 되자 배우 정명은, 최호중, 김보강, 박미소 등이 내추럴발란스, 푸리, 메이드바이서쁘, 비코, 오펫 등에서 제공한 반려견 수제간식, 유리식기, 사료, 밴드팔찌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판매물품 앞에서 관객들은 각자 자신의 반려견 혹은 주위에 있는 반려견을 위한 물품을 구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는 만큼 관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들로 추위도 잊은 채 플리마켓이 진행되었다. 

이어 오후 5시 30분경에는 낮공연을 마친 배우 이태성, 김법래, 정재은, 김형균 등이 합류해 물품 판매를 함께 이어갔다. 실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정명은은 "저희 수지(반려견 이름)도 즐겨 먹는 간식"이라며 수제간식을 관객들에게 적극 홍보해 완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플리마켓 판매 이후에는 물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배우 애장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플 펼쳤다. 이태성은 드라마 촬영 때 사용했던 선글라스와 자신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야구배트, 김보강은 고급스러운 페도라, 박미소는 평소에 즐겨 들었던 핸드백과 향수 등을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또, 김법래가 한 손에 들기 힘든 한정판 맥주 세트를 흔쾌히 애장품으로 가져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플리마켓을 통해 모인 전체 수익금은 총 98만6800원으로 모두 인천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개막한 '더 언더독'은 SBS 'TV 동물농장'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유니플렉스 1관에서 내년 2월 26일까지 공연된다.

[사진=킹앤아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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