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수사 광수대,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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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수사 광수대,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내사 착수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3.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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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예정된 합동수사 일정 하루 앞당겨… 내사 착수 예정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사진= 호텔신라

버닝썬 사건을 담당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도 함께 맡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 광수대는 이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20일 이 사장이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 의원에 재직했던 조무사 제보를 통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간호조무사 A씨는 "이 사장이 한달에 최소 두 차례 병원 VIP실에서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말했다.

광수대와 강남서, 보건소 관계자는 22일로 예정된 조사일정을 하루 앞당겨 21일 오후 2시 H성형외과 의원에 대한 합동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강남서는 "보건소와 같이 합동으로 관리점검에 나설 것이며 내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뉴스타파 보도와 관련해 호텔신라 측은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 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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