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1호 거제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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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1호 거제에 개원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3.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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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어린이 130여명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합 운영

하나금융그룹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을 완공하고 개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거제시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면적 964㎡(290평)에 지상 2층 건물로 13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아주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의 첫번째 사례다. 

아주하나어린이집은 건물 구조와 내부시설 구비, 반 운영까지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부족한 장애 영유아 보육시설의 이용기회 제공 뿐 아니라 유아시기부터 자연스럽게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거제시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노력해 해결에 나서는데 이번 어린이집 개원의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우리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선정된 보육 취약 지역인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거제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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