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유입 막겠다" 현장 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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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유입 막겠다" 현장 점검 돌입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3.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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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 양돈농가 대상 담당관제 시행 등 현장 점검 돌입
"발병 의심되면 즉시 신고해야"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

15일 경상북도가 전 양돈농가에 대해 담당관제를 시행하고 현장 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해 몽골과 베트남까지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양돈농가 담당관은 중앙담당관 1명과 지자체 공무원 1명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월 1회 직접 방문과 매주 전화 등을 통해 현장밀착형 방역 관리를 실시한다. 담당관은 주변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 국내 유입 위기상황에 대한 상황전파와 더불어 남은 음식물 급여시 적정처리(80℃ 30분) 여부,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매일 임상증상 관찰과 조기신고 등에 대한 방역 지도를 한다.

도는 축산관계자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출입국 신고 및 소독 등의 조치와 귀국 후 최소 5일 이상 농장 출입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관광객은 발생국 농장 방문을 금지하고 발생국가의 햄ㆍ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의 음식물을 국내에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양돈농가에 축사 내외 소독 철저, 출입차량이나 출입자에 대한 통제 및 소독 등 방역기본 수칙 준수와 발열이나 갑작스런 폐사 등 의심증상 발견 시 신속히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산업에서 최고의 소득 경쟁력은 질병없는 사육환경이라고 강조하며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현재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기관의 적극적 대처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양돈농가의 신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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