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권원강 회장 퇴임… "성장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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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권원강 회장 퇴임… "성장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3.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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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8주년 기념행사서 공식 선언
신임 대표이사는 現 교촌에프앤비 황학수 총괄사장 선임 예정
ⓒ교촌에프엔비. 권원강 회장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13일 경기도 오산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열린 창립 28주년기념일 행사에서 경영 퇴임을 공식 선언했다.

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경영 혁신 없이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교촌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본사 직원 및 가맹점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는 한 사람의 회장이 아닌 보다 투명하고 전문화된 경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퇴임 배경을 밝혔다.

권 회장은 이번 퇴임 결정을 통해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모두 내려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전면 물러서게 된다. 교촌은 권 회장의 경영 퇴임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뀐다.

권 회장은 1991년 3월 경상북도 구미에서 10평 남짓 작은 가게로 시작한 이래 '교촌 오리지널'과 '교촌 허니콤보' 등의 메뉴로 전국에 간장치킨 열풍을 일으키며 교촌을 연매출 3188억의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해 11월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450여개 가운데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황학수 현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선임됐다. 황 대표는 2012년 교촌 그룹경영전략본부장으로 영입된 이래 2015년 교촌에프앤비에서 분할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사장을 거쳐 2017년 9월 총괄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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