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3주째 상승... 서울 1450원,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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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3주째 상승... 서울 1450원, 가장 비싸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3.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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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4.4원 오른 1350.3원... 당분간 오름세 이어질 듯
지난달 OPEC 원유생산량 감소와 리비아 유전 생산 재개로 보합세
사진=시장경제DB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귝석유공사 유각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4.4원 오른 1350.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셋째 주 들어 처음 상승 전환한 뒤 3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3.3원 상승한 리터당 1450.8원으로 거래됐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312.1원으로 전주보다 4.2원 올랐다.

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는 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 감소 전망과 러시아 감산 목표 달성 가능성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및 리비아 유전 생산 재개라는 하락요인이 혼재해 보합세를 보였다"며 "다만 국내 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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