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많이쓰는 나라, 홍콩 호주 미국..지난 10년 광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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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많이쓰는 나라, 홍콩 호주 미국..지난 10년 광고 동향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6.1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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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C 글로벌 광고 트렌드 보고서 발표…
칸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제공

"세계에서 1인당 가장 많은 광고비가 지출되는 나라는 홍콩,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순이다." 

영국의 마케팅 정보 서비스업체인 WARC가 2016년도판 최신 글로벌 광고 트렌드(Global Ad Trend)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WARC의 글로벌 광고 트렌드 보고서는 전세계 96개 시장에서 입수한 광고비 정보를 분석해 올 한 해 경향을 분석하고 내년도 경향을 예측해준다. 지난 12월 16일 배포된 3차 개정판에서는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광고시장의 동향을 분석했으며, 특히 주목할 만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단 2015년의 경우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글로벌 광고 시장 규모가 실제보다 4백4십8억 달러 줄어든 효과와 유로화 약세로 유럽 광고 시장은 실제보다 3백7십3억 달러 늘어난 효과가 통계에 반영됐다. 

◇ 인플레이션 값을 보정한 PPP(구매력 평가지수)를 볼 때 2015년 전세계 광고 거래가 마침내 2009년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드러났다. 

◇ 미국 광고시장의 가치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국 광고시장은 3.5배로 성장했다. 

◇일인당 가장 많은 광고비가 지출되는 나라는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에서는 모든 광고비 지출을 인구로 나눌 때 일인당 평균적으로 미화 782.33달러가 지출되었으며, 그 뒤를 미국(미화 523.74달러), 오스트레일리아(미화 467.18달러)이 이었다. 

◇ 2015년 미국에서는 온라인 광고면에 1백5십5억 달러가 지출되어 10년 전에 비해 3.5배 성장했다. 이는 CAGR(연평균성장률)의 18.1%에 해당하는 수치다. 

◇ 전세계 인터넷 광고비 중 30.7%가 모바일로 지출되었다. 2006년에 이 수치는 1%에 불과했다. 

◇ 전세계 텔레비전 광고에 지출되는 광고비는 미화 1천9백5십 달러에 상당해 아직도 광고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계속해서 줄고 있으며, 2015년에는 -1.6%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 잡지 광고비가 지출된 나라는 조사 대상 96개국 중 8개국에 불과하다.

현재 시가로 환산한 국제 광고비 변화 추세. 붉은 줄은 미화, 노란 줄은 유로, 초촉색 줄은 구매력 평가지수를 단위로 하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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