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은 벌써 봄… 꽃·미식 등 봄맞이 패키지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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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벌써 봄… 꽃·미식 등 봄맞이 패키지 '봇물'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2.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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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웅크렸던 심신 풀어줄 다양한 장르 상품 내놔
제주신라호텔 플라워테라스 가든 전경. 사진= 제주신라호텔

호텔업계가 봄을 맞아 꽃놀이·미식 등 다양한 패키지를 내놓으며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JW메리어트 서울은 도심 속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봄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프링 인스피레이션 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는 내달 1일부터 5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조화된 디럭스 객실에서 하루를 묵는 상품이다.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시설에서는 겨울 내내 굳어 있던 무거운 몸을 풀 수 있다. 탁 트인 공간과 상쾌한 공기질을 자랑하는 `마르퀴스 스파·피트니스 클럽`에서는 25m 길이에 6개 레인으로 이루어진 대형 수영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특별한 봄 여행`을 테마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키지들을 내놨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그랜드 디럭스 객실에서 워커힐 피자 레스토랑 `피자힐`의 테이크아웃 피자를 즐길 수 있는 `안녕! 봄Ⅰ` 패키지를 선보인다.

'숲속의 아지트' 이미지를 표방한 `더글라스 하우스`에서도 피자힐의 테이크아웃 피자를 비롯한 조식, 해피아워 서비스를 제공해 객실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제주도는 이미 '꽃캉스' 시작을 알렸다. 

제주 신라호텔은 내달 15일 3층 테라스에 '플라워 테라스 가든'을 오픈했다.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유채꽃에 다채로운 색감의 꽃들을 조화롭게 엮어 야외 테라스를 꾸몄다.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 라탄 소파와 다이닝 테이블, 라운드 스툴 등의 이국적이고 편안한 가구들도 준비했다.

겨울에 부족한 영양분을 챙길 미식 패키지도 풍성하다. 서울신라호텔은 ▲스프링 고메(Spring Gourmet) 패키지와 ▲스프링 티 브런치(Spring Tea Brunch) 패키지를 각각 선보였다. 

스프링 고메 패키지 고객에게는 ‘더 라이브러리’에서 스프링 고메 플레이트와 레드 와인 2잔이 제공된다. 스프링 고메 플레이트는 안심구이, 양갈비 구이, 닭다리살 구이, 소시지, 감자튀김 및 구운 야채로 풍성하게 구성되며, 그린 샐러드와 레드 와인 2잔이 함께 제공돼 넉넉히 즐길 수 있다. 스프링 티 브런치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향긋한 차와 달콤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5월까지 `봄 그리고 바다 내음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미니 뷔페 형식 샐러드 바를 내놓는다. 톳, 꼬시래기, 건파래, 미역 등 해초류 샐러드가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강원도 평창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사용해 고사리, 시래기, 곰취나물 등 제철 산나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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