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충전은 이마트에서... 인프라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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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충전은 이마트에서... 인프라 확대 ‘맞손’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02.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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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이마트 양해각서 체결...충전소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 
충전시설 설치 이마트 지점, 현재 13곳...올해 안에 48곳으로 확대 
충전요금 적립, 우선 예약 등 부가 서비스 제공
기아자동차(자료사진). 사진=시장경제DB

앞으로 기아자동차가 생산·판매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은 충전소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상당 부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니로 EV, 쏘울 EV 등 국내 대표적 전기승용차를 생산하는 기아자동차는 이마트와 손을 잡고, 충전소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이마트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및 공동프로모션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본부장(부사장)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는 전국 각 지점 안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해당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한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는 초급속 집합형 전기차 충전소인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운영하면서, 전기차 보급 확대의 선결조건인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이마트는 협약에 따라 현재 전국 13개 지점에 설치돼 있는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올해 안에 48개 지점으로 확대키로 했다.

3월 중 출시예정인 쏘울 부스터 EV를 비롯,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를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주요 지점에 전시하고 관련 마케팅도 공동 실시한다.

특히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 기아 전기차 전용 충전기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충전소 이용자를 위한 우선예약, 충전요금 적립, 충전소 위치 안내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마트와의 업무 제휴로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전기차를 선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 부스터 EV 모델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기아차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386km)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ADAS 채택 ▲다양한 EV 특화 편의 사양 등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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