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1 운동 100주년, 안성탕면 매출 3.1% 기부… 3억 예상"
상태바
농심 "3.1 운동 100주년, 안성탕면 매출 3.1% 기부… 3억 예상"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2.19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유공자 복지와 보훈선양사업에 사용
ⓒ농심

농심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월 한 달간 안성탕면과 해물안성탕면 판매금액의 3.1%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심에 따르면 안성탕면과 해물안성탕면 멀티팩 포장 옆면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캠페인 문구를 넣은 한정판 패키지를 제작해 3월 한 달간 안성탕면을 구매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성탕면의 지난해 월 평균 매출액은 약 90억원으로 판매금액의 3.1%를 환산했을 때 농심은 이번 행사로 약 3억원을 기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진행하며, 기부된 금액은 국가유공자 복지와 보훈선양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이 3.1절 기념 기부행사 제품으로 안성탕면을 선택한 이유는 경기도 안성이 3.1운동 3대 항쟁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서다. 농심은 1982년 안성에 스프 전문공장을 세웠으며 이듬해인 1983년 안성 지명에서 제품명을 따온 안성탕면을 출시했다.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농심 공식 SNS 계정에서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태극기 게양 인증사진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안성탕면 멀티팩을 증정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3.1 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 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이번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안성탕면을 구매하는 것 만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뜻 깊은 한 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