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 서울 이어 부산 창업생태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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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액셀러레이터, 서울 이어 부산 창업생태계 지원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2.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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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L-CAMP 부산’ 출범식 개최
10개 기업 선발에 220여개 업체 몰려
게임·컨텐츠·해양 분야 발굴, 적극 지원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부산시는 1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사진 두번째줄 오른쪽)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사진 두번째줄 왼쪽)이 엘캠프 부산 1기로 선발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롯데그룹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종합지원프로그램 '엘캠프(L-CAMP)'를 서울·경기권에 이어 부산에서도 본격 가동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1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시와 함께 ‘엘캠프 부산’ 출범식을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및 부산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1기에는 국내 8개, 해외(홍콩, 베트남) 2개 기업이 선발됐다.

이번 모집에는 22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기업에는 2000~5000만원의 초기 지원금과 사무공간, 법률·회계 등의 경영 컨설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한다.

향후 롯데액셀러레이터는 IR 워크숍 등의 교육·코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선배 창업자 및 투자자 등으로 멘토진을 구성해 ‘엘캠프 부산’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11월에는 국내외 투자자와 롯데그룹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진행해 엘캠프 부산 1기의 후속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엿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장,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황각규 부회장 등 주요인사와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최근 창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부산지역의 창업수요를 반영해 ‘엘캠프 부산’을 출범하게 됐다”라며 “향후 게임·컨텐츠·해양 등 부산에서 강점을 보이는 산업분야에 우수한 스타트업들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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