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부회장 "팀장들이 솔선수범해 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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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롯데 부회장 "팀장들이 솔선수범해 변화해야"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2.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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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19 팀장 컨퍼런스' 개최... 팀장급 직원 1300여명 참석
그룹 주요 현안 및 방향성 공유… 올해의 팀장 10명 선정 시상
▲15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롯데 2019 팀장 컨퍼런스'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운데)가 올해의 팀장 시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롯데 계열사 팀장급 직원들과 그룹의 새해 경영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는 15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19 롯데 팀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 각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팀장급 직원 1300여 명이 참석했다.

팀장 컨퍼러스는 팀을 이끄는 리더인 팀장들을 격려하고, 지난해 주요 경영 현황과 새해 경영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열고 있다.

롯데는 이번 팀장 컨퍼런스 주제를 ‘Leader Transformation for digital & global’로 선정했다. 이는 롯데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조직의 리더인 팀장들부터 솔선수범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팀장 컨퍼런스에서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는 지난 1월 23일에 열린 ‘2019 상반기 LOTTE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나온 주요 사항들을 팀장들과 공유한다. 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자신과 팀의 역할과 변화 방향에 대해 성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실장과 조영제 경영전략실 전무가 각각 ‘롯데의 사회 가치 창출 전략’, ‘혁신적 전략 중심 조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진성 롯데 미래전략연구소 소장과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이 중장기 사업 환경 전망과 대응 방향과 디자인 씽킹(DT)를 통한 디지털 전환(DT)에 대해 공유했다.

지난해 디지털 혁신을 도입해 우수한 성과를 낸 팀장 10명을 시상했다. ▲엘시아(LCIA, AI기반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상품 개발에 기여한 롯데제과 마케팅 CM2팀 박동조 팀장 ▲<신과 함께> 시리즈 투자와 마케팅을 담당한 롯데컬처웍스 영화마케팅팀 이진성 팀장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와 인공지능 결재 로봇 ‘브니’를 선보이는데 기여한 코리아세븐 미래전략팀 김수년 팀장 ▲XR어드벤처 개발 및 판매에 기여한 롯데월드 어트랙션연구실 정현철 팀장 등이 선정됐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5년 뒤, 10년 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또 그 세상에서 회사는 어떤 회사가 됐있을지 등 미래에 대한 고민과 그에 맞는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 실행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팀의 리더인 팀장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솔선수범해 과감히 도전하고 변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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