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무호흡 초등생 구한 김제훈씨 10번째 희망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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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무호흡 초등생 구한 김제훈씨 10번째 희망영웅 선정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2.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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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희망 문화 확산 위해 영웅 계속 발굴할 예정"
신한금융 희망영웅상에 선정된 김제훈씨(가운데), 신한은행 부산경남본부 안준식 본부장(오른쪽), 성산구 상남동행정복지센터 김규중 동장이 1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지난달 창원에서 무호흡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김제훈씨가 10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됐다.

13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10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김제훈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희망영웅' 포상은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제훈씨는 지난달 8일 인근 놀이터에서 사탕이 목으로 넘어가 무호흡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있다는 위급한 연락을 받고 출동해 흉부와 복부를 압박하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아이를 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10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김제훈씨, 안준식 신한은행 부산경남본부장,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장 등 각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제훈씨는 당시의 급박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에는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에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시민을 구한 조상현씨를 첫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한 이래 8번째 희망영웅으로는 불이 난 열쇠점포에 뛰어 들어가 이웃을 구한 이효성씨를, 9번째 희망영웅으로는 건물 화재 속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의용소방대원 구자영씨를 선정한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희망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희망영웅을 계속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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