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출범 후 최대 실적... 순익 41.8% 늘어 1조218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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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출범 후 최대 실적... 순익 41.8% 늘어 1조2189억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2.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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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취임 첫 성적표... 경영능력 입증
농업지원사업비 등 포함하면 1조7천억 넘어
부실채권 충당금 규모 줄고 영업이익 증가
사진=시장경제DB

NH농협금융이 금융지주 출범 후 지난해 최대실적을 거뒀다. 김광후 회장 취임 후 첫 성적표로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8년 순이익 1조2189억원를 기록해 전년(8598억원) 대비 41.8%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와 사회공헌비를 포함하면 순이익은 1조7000억원을 넘는다. 이 같은 호실적을 이룬 것에 대해 농협금융은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이자, 수수료 이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로 보면 농협은행은 1조222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017년(6521억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늘고 대손충당금은 크게 줄어든 덕분이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5조1991억원으로 11.4% 늘었으며, 비이자이익은 3024억원으로 22.5%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각각 0.05%포인트, 0.01%포인트 낮아져 자산건전성도 좋아졌다. 순이자마진(NIM)은 1.87%에서 1.89%로 0.02%포인트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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