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박동욱 대표 "1조 클럽 재진입" 선언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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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박동욱 대표 "1조 클럽 재진입" 선언해외에선 중동·아시아 등서 가스·복합화력 등 우위공종 집중
국내에선 SOC‧플랜트‧주택 민간·도급 재개발 등 중점 추진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건설업계의 명가재건, 1조 클럽 복귀를 위한 추진에 들어간다.

현대건설은 10일 치열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2019 Great Company 현대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방안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먼저 2019년 연간 목표를 ‘수주 24조 1천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잡았다. 수주는 26.6%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조원으로 잡았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조원을 달성해 ‘1조 클럽’에 재진입 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매출은 12조7309억원으로 2017년 16억8871억원 대비 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18년 84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14.8%(9861억원)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3716억원에서 5353억원으로 44.1%으로 증가했다. 매출과 이익 부문에서 상당한 개선을 목표로 잡았다.

일단 해외에선 ▲경쟁력 우위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이 올해 중점적으로 진출한 해외지역은 중동과 아시아다. 그동안 쌓아놓은 실적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매립/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주/아프리카 지역 등 신시장 개척과 Data 센터 등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도로/교량 등 PPP(Public-Private Partnership:민관합작투자사업)과 복합화력/수력발전소 등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자발전사업) 투자사업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가 상승추세에 산유국 및 글로벌 석유기업의 재정여력 확대로 공사 발주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 석유메이저(IOC) 네트워크 적극 활용 등으로 협력구도를 최적화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에선 정부에서 확대한 SOC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고수준의 재무구조와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타 기업들에 비해 SOC 투자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해 시장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공/민간 부문에서는 대형 개발사업, 플랜트 공사, 민간건축 공사를 중점적으로 수주할 것이고,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민간 도급/재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현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제시한 ‘Great Company 구축’에는 3대 핵심가치가 포함돼 있다. 3대 핵심가치는 ▲Great People ▲Great Culture ▲Great Value 등으로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세웠다.

먼저 ▲Great People은 ‘자기완결형 인재’라는 의미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강인한 실행력과 능동적 선행력으로 과업을 완수하라는 의미다.

▲Great Culture는 ‘선진 기업문화’라는 의미로 현대건설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며, 임직원들의 의미있는 실패를 용인하고 신속히 의사를 결정해 글로벌 TOP-TIER(탑 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자는 의미다.

▲Great Value는 ‘준법경영’이다. 현대건설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선도한다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법규와 사회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라는 의미다.

현대건설은 ‘3 ZERO경영(중대재해 ZERO, 환경 페널티 ZERO, 중대품질문제 ZERO)’ 경영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기술교육원 내 안전문화체험관을 개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실질적인 건설 안전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자체 통합 플랫폼 형태의 IoT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 (HIoS : Hyundai IoT Safety System)’를 개발해 근로자 위치확인 등의 다양한 안전기술을 실제 건설현장 적용하고 있다.

하이오스(HIoS)는 현재 테헤란로 237개발사업 현장 등에 적용 중이며, 터널 및 건축현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현장 견학도 지원해 글로벌 건설시장 방문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건설업계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중소기업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미 총 2,000여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되는 프로그램에는 ▲동반성장펀드 조성(1,000억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720억원) ▲직접자금지원(300억원) 등이 포함된다.

현대건설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현대건설은 기술교육원 재학 및 졸업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구인난을 겪는 현대건설 협력사에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진행한 이후 올해도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플랜트 품질·전기·3D설계, 건설공정관리 등 실무 과정(5개월~12개월)을 수강한 교육원생 190여명과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 21여社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은 “Great Company를 위한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 등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 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 명가(名家)로 도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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