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 "소액결제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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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 "소액결제 대중화"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2.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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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183조3000억원 증가
건당 평균 승인금액 5만2901원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600조원을 돌파했다. 소액결제가 늘어 건당 승인금액은 줄어드는 추세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000억원으로 전년(596조9000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2013년 신용카드 승인금액 449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5년 사이 183조3000억원(40.8%)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의는 소액결제 대중화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건당 승인금액은 5만2901원으로 2013년(6만4000원)보다 17.3% 줄었다.

편의점·슈퍼·대중교통 등 1만원 이하 결제가 잦은 곳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되고, 2016년 5월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 전 가맹점에서 서명없이 거래할 수 있게 한 정책도 소액결제 가속화에 일조했다.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2013년 70억2000만건에서 지난해 119억5000만건으로 70.2% 정도 급증했다.

소액결제는 체크카드사용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013년에 비해 88.8% 늘어났으며, 승인건수는 135.0% 증가했다. 

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 비중은 2013년 82.5%에서 지난해 78.0%로 4.5%p 줄었다. 반면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3년 17.3%에서 지난해 21.9%로 4.6%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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