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치킨, '월드컵 멕시코전' 때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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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간식 치킨, '월드컵 멕시코전' 때 가장 많이 팔렸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1.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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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지난해 매출 분석... 소비자들, 토요일 가장 많이 찾아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 경기 때 최고 매출 달성
ⓒ픽사베이

소비자들은 치킨을 1년 중 언제 가장 많이 찾을까?

bhc치킨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주말인 토요일에 치킨을 가장 많이 찾고, 6월 23일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6월 23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멕시코' 조별리그 경기가 있었던 날이다. 경기시각이 한국 시간으로 24일 00시 였기에 23일 저녁부터 치킨을 주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번 째로 높은 매출을 보인 날은 9월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야구와 축구 결승전이 열린 날이다. 

동계올림픽이 진행된 2월에는 18일 매출이 가장 높았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과 컬링 남자 예선·이상화 선수 출전 등 굵직한 경기가 있었다. 설 연휴가 겹쳐 가족단위 주문이 많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여름에는 초복인 7월 17일과 말복인 8월 16일이 각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음식으로 치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장은 “일반적으로 치킨 매출은 평일보다 주말이, 연초보다 연말로 갈수록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며 “특히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매출 강세를 보이는데 최근에는 스포츠 경기가 이를 뛰어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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