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조사결과, 약 30% 소비자 순한맛 라면 선호
해물재료 비율↑, 너구리캐릭터 어묵 추가 등 리뉴얼
해물재료 비율↑, 너구리캐릭터 어묵 추가 등 리뉴얼
농심이 ‘순한너구리’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컵라면으로 만든 ‘순한너구리컵’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순한 너구리컵은 너구리 특유의 오동통한 면발과 순하고 담백한 국물과 국내산 다시마와 너구리 캐릭터 어묵까지 너구리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담았다.
농심은 순하고 담백한 국물을 더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순한너구리컵을 선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자체 조사결과 약 30% 정도의 소비자가 순한맛 라면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며 "순한맛 라면에 대한 수요는 농심이 최근 출시한 해물안성탕면, 튀김우동면 등 맵지 않은 라면들의 인기에서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2017년 12월 순한너구리 국물에 홍합 등 해물재료의 비율을 늘려 국물 맛을 더 시원하고 진하게 했고,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을 넣어 시각적 효과도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순한너구리컵으로 맵지 않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여성과 어린이 고객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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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