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설 배송 알바 6200명 채용... 물류사 3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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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설 배송 알바 6200명 채용... 물류사 3곳으로 확대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1.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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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물류사 계약…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추구·고객 편의성 높여
롯데백화점 배송 직원이 위탁 배송 차량에 설 선물세트를 싣는 모습.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를 설 특별 배송 기간으로 정하고, 배송 물류사 3곳으로 확대, 배송 및 응대를 위한 아르바이트생 6200명을 채용하는 등 선물세트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배송 업체를 중형 물류사 3곳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점포를 본점, 영등포점, 인천터미널점 등 수도권 20개점으로 늘렸다. 기존에는 본점, 영등포점 등 수도권 10개 점포에서 대형 물류 회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배송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물류사 확대를 통해 배송 지연, 오배송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매해 명절 선물세트 실적이 약 10%정도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2019년에도 배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2018년 추석 직후부터 배송 시스템 개선에 주력했다.

롯데백화점은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상생도 꾀했다. 새로 계약을 맺은 3개 업체는 인천 계양, 서울 송파, 경기도 분당 지역의 중소형 물류 업체로, 모두 지역 물류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기업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새로운 물류 채널을 제공해 롯데백화점 배송 본원의 서비스 강화 뿐 아니라 상생의 책임도 다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2018년 설보다 아르바이트생을 10% 이상 늘려 채용함으로써, 전국 34개 점포 별로 배송, 고객 응대 등의 서비스 요원 외에도 '긴급 배송차량·배송원'을 상주시켜 긴급한 배송이나 고객 불만사항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고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나연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객들이 구매한 소중한 상품들을 최고의 상태로 배송하기 위해 실시간 상품 추적, 긴급 배송차량·배송원 배치 등 다양한 시스템들을 개선,보완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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