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사상 첫 1조 돌파… 4분기 매출·영업익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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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사상 첫 1조 돌파… 4분기 매출·영업익 최대 실적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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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6985억원, 영업이익 2108억원… 14.2% 성장
화장품 프리미엄 마케팅 성공
'후' 출시 15년 만에 연 매출 2조원 기록
ⓒLG생활건강. 중국 상하이 빠바이반 백화점의 LG생활건강 '후'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6985억원, 영업이익 2108억원, 당기순이익 101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13.9%, 23.5% 성장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은 매출 1조501억원, 영업이익 1924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2%, 13.8% 성장했다. 럭셔리 화장품이 면세점과 중국 현지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며 화장품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2003년 출시한 후는 2016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2년 만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기준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톱 화장품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숨의 고가라인인 로시크숨마는 4분기 중국 현지에 런칭했으며, ‘오휘’의 최고급라인인 ‘더퍼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398억원,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 7.2% 증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해외 사업은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판매 호조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퍼스널 케어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음료사업은 매출 3086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21.9% 성장했다.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제품을 통한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식이섬유음료 W차와 아몬드음료 아데스 등 신규 브랜드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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