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천햅쌀 음료 60만잔 돌파… "지역 상생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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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천햅쌀 음료 60만잔 돌파… "지역 상생에 웃음꽃"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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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 음료 판매 호조… 새 상생모델로 자리매김
새로운 쌀 소비 트렌드에 앞장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일 출시한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가 출시 3주만에 60만 잔 이상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쌀을 스타벅스만의 음료로 재해석해 만들어진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는 이천에서 재배, 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을 원료로 한 음료다. 스타벅스는 이천의 지역명을 음료명에 반영함으로써 이천 지역의 특산물인 이천 쌀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효과로 연결됐다. 

기존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 제주 지역에서만 판매했던 ‘제주 꿀 땅콩 라떼’ 등 지역명을 반영한 로컬 음료를 출시해 지역 특산물을 음료의 원부재료로 사용함과 동시에,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바 있다.

출시 3주만에 60만잔을 돌파하며 이천 쌀16톤이 이천 햅쌀 음료에 사용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1.8kg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쌀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스타벅스에서 선보인 이천 햅쌀 음료가 쌀 소비 트렌드에 새로운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덕배 이천 농협 조합장은 “이천 쌀의 우수한 맛과 품질이 스타벅스 이천 햅쌀 음료로 재탄생되어 기쁘다”며, “더불어 우리 농가가 어려운 때에 친환경 퇴비 지원을 통해 지역농가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상생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천 햅쌀 음료는 오전 시간대 (오전 7시~오전11시) 판매율이 하루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40% 이상을 차지했다. 바쁜 출근길에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마실 수 있는 아침 식사 대용 음료로도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총괄은 ”이번 이천 햅쌀 음료의 인기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통해 지역 특산물인 이천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농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 개발을 통해 지역 농가와 꾸준히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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