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헌·박재식·남영우... 저축銀중앙회장 후보 3파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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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헌·박재식·남영우... 저축銀중앙회장 후보 3파전 확정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1.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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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 후보군 3명 압축... 16일 오후 면접
오는 21일 임시총회 열고 차기 회장 선출

한이헌 전 국회의원(75),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61),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65)가 차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후보에 올랐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오후 이들 3명의 후보자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후 3명 모두 최종 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의원은 행정고시(7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 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을 지냈다.

박재식 전 사장은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 재정경제원 보험제도과와 국제기구과를 지나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2011년 기획재정부 국장, 2012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거친 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에 올랐다.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는 1978년 동부상호신용금고에서 건국상호신용금고, 삼보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저축은행을 두루 경험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저축은행업계에선 정부 출신 회장이 규제완화 등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정책 조율 부분에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중앙회 회장추천위원회는 후보 적격성 심사를 해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은 단독 또는 소수 후보를 추린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추위는 현직 저축은행 대표 4명과 중앙회 전문이사 2명과 함께 현·전임 중앙회장 중 1명으로 꾸려진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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