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 식문화 엮은 '제주부엌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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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향토 식문화 엮은 '제주부엌이야기' 발간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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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 발간... 선착순 1,000부 배부
제주 부엌의 특징, 전통음식 레시피, 제주 식재료 활용법 등 담아
'제주부엌이야기' 표지 이미지. 사진=제주도

세대를 잇는 제주 음식과 발효 음식 조리법 등을 담은 ‘제주부엌이야기’ 책자가 도민들에게 배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제주부엌이야기를 지난해 12월 발간하고 선착순으로 1,000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제주부엌이야기'는 제주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전통 식문화 계승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발간됐다. 제주음식의 과거와 현재, 공간과 시간을 잇는 곳간으로 표현한 제주부엌의 공간구조, 부엌살림 변화상과 우영팟에서 자라는 양하ㆍ퍼데기배추ㆍ잔파 등 채소이야기와 더불어 요리법이 담겼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먹거리와 식재료를 이용한 조리법 등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도 포함됐다.

책자는 △제주부엌의 구조 △제주 부엌살림 △사시사철 푸성귀가 자라는 공간 우영팟 △함께 만드는 차롱도시락 이야기 △전통식문화 과정 속 레시피북 △교육생 인터뷰, 내가 생각하는 제주음식이란?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통식문화 과정 속 레시피북'에는 제주 여성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인 낭푼밥상, 돔베고기 등 20개 레시피와 세대를 이어오는 고구마상애떡, 오합주 등의 요리비법이 기록됐다. 지난해 향토 음식 자원 발굴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한 제주부엌이야기, 제주음식의 이해, 전통다과를 활용한 한식디저트, 제주음식 스토리텔러 양성, 발효음식 과정 등 전통식문화 계승 교육을 내용도 함께 정리해 엮었다.

'제주부엌이야기' 책자를 배부 받고자 희망하는 농업인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760-7621, 3)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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