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1년 더... 행장 3연임 기정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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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1년 더... 행장 3연임 기정사실화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1.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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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활동, 3년 간 꾸준한 성장세 견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재선임된 함영주 하나은행장. ⓒ시장경제 DB

하나금융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지주 부회장 임기를 1년 연장했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던 임기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된 것이다. 하나금융은 주력 계열사인 은행의 행장이 부회장을 겸해왔다.

함영주 행장의 지주사 부회장 임기가 연장된 만큼, 은행장 연임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하나은행장 직무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하나금융은 다음달쯤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함영주 행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석복 이사회 의장, 차은영 사외이사, 백태승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2015년 9월 취임한 함영주 행장은 하나·외환의 초대 통합은행장을 맡아 3년 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5년 9,699억원, 2016년 1조3,727억원, 2017년 2조1,03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1조7,5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4분기 실적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 성장률이 역대 최대치를 찍게 된다는 것이다.

10일 현재 하나은행 안팎에서는 수익성을 사상 최대 수준까지 끌어올린 함영주 행장의 연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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