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역대 최다 관람객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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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역대 최다 관람객 즐겼다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6.12.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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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회를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열린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과 놀자(Play)'라는 주제 아래 180여 개의 브랜드와 6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총 관람객 수 9만8천여 명을 기록했다.

행사에는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기업 투자자 등 다방면의 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디자인 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특히 최근 '혼놀족'의 등장과 '키덜트' 문화 확산에 따라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초코사이다'의 더쿠(DUCKOO)와 '보어앤스'의 130BO는 깜찍한 피규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월요병을 이겨내기 위한 패션을 선보이는 '아이헤이트먼데이', 이 시대 2030세대들의 모습을 반영한 공감 캐릭터 '미스터두낫띵' 등 스토리를 담은 콘셉트 부스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끄는 체험 부스는 긴 줄을 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삼원특수지에서는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특수종이로 거대한 바람개비를 만들었으며, 신한카드는 도브투래빗과 협업한 모바일 카드 FAN 부스에서 VR게임 체험 이벤트로 마스코트 인형을 제공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특별히 선발된 8인의 디자이너 프리젠테이션과 오픈 토크 역시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총괄 디렉터인 신승원 디자인하우스 상무는 "많은 관람객들이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시를 즐기고 갔다"며 "디자이너들에겐 국내 디자인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이자, 일반 관람객들에겐 디자인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프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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