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공부 다 잡았다"... 바디프랜드, 청소년 안마의자 '하이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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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공부 다 잡았다"... 바디프랜드, 청소년 안마의자 '하이키' 출시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1.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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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주력상품으로 삼아 100만대 판매 목표"
모델들이 '하이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시장경제신문DB

바디프랜드(박상현)가 성장기 어린이·청소년 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성자판 자극 마사지'와 '브랜드 마사지'기능을 탑재한 안마의자 '하이키(Highkey)'를 공개했다. 박상현 대표는 "최근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입시와 성장"이라며 "하이키가 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헬스케어 업계에서 어린이·청소년 전용 안마의자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키는 높은(High)’과 ‘키(Key)’의 합성어인 하이키에는 누르고 문지르고 잡아당기는 마사지로 무릎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쑥쑥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아울러 입시경쟁 속 밤낮으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기억력, 집중력 활성화에 유용한 브레인 마사지도 이용할 수 있다. 

하이키의 대표적 기능은 성장 마사지와 무릎 스트레칭을 제공하는 '쑥쑥 프로그램'이다. 쑥쑥 프로그램은 다리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하체 쑥쑥’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상체 쑥쑥’,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마사지하는 ‘전신 쑥쑥’으로 구성됐다.  

하체 쑥쑥은 대퇴골 원위부(무릎 상부)와 발을 안마의자 다리부에 설치된 에어백으로 고정한 가운데 위, 아래로 잡아당기는 스트레칭 마사지로 무릎 주위 성장판과 그 주변부에 자극을 가하는 방식이다. 상체 쑥쑥은 양측 어깨와 골반을 고정한 채 안마볼이 프레임을 따라 척추 성장판 주위를 누르고 문지르며 자극을 가하도록 설정됐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다리 안마부에 적용된 발열기능을 활용하면 성장판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온열효과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키는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의 집중력 강화와 활력 제공,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그 중에서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힐링음악을 함께 제공해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그 결과 집중력과 기억력 등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다. 

하이키는 기존 헬스케어 제품의 보편적 디자인에서 벗어나 곰인형 형상으로 친근감을 표현했다. 제품을 주로 이용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디자인에서부터 흥미를 느끼고, 제품에서 받는 생소함을 없애고자 곰인형이 뒤에서 푸근하게 안아주는 형상으로 디자인했다.

아울러 성인보다 체격이 작은 어린이, 청소년에 최적화하기 위해 크기를 기존 안마의자의 2/3로 해 키가 120cm~170cm(초3~고1이 적합)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베이지와 네이비, 민트, 오렌지까지 4가지로 구성해 소비자들이 집안 인테리어와 분위기까지 고려해 선택이 가능하다.

공덕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실장(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은 “마사지는 과중한 학업으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고,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린 학생들의 키 성장에 유용할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 풀어주는 건강 관리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의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인 하이키를 수출 주력상품으로 삼아 글로벌시장에서 최대 1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브레인 마사지, 하이키와 같이 세상에 없던 제품과 기능을 선보이기 위한 R&D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이 제품들을 통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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