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시장 '집사·여성'이 대세… 롯데홈쇼핑, '코코야' 1년새 35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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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시장 '집사·여성'이 대세… 롯데홈쇼핑, '코코야' 1년새 35만건 돌파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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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이용률 지속 증가, 반려묘 상품 구매 비중 반려견 앞질러
코코야 모바일 페이지 이미지.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지난 2017년 12월 오픈한 반려동물 콘텐츠 전문관 ‘코코야’ (COCOYA)가 론칭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5만 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방문 고객 수는 324만 명에 달했으며, 오픈 초기와 비교해 월 주문금액은 5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오픈 이후 1년 동안(2017년 12월~2018년11월) ‘코코야’를 이용한 고객의 연령대, 성별, 구매 상품(주문건수 기준) 등을 조사했다. 30대(33%), 40대(31%), 20대(17%)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고, 여성 고객 비중이 87%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오픈 100일을 맞아 롯데홈쇼핑이 분석한 자료에서는 40대(38%), 30대(29%), 50대(20%)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0, 30대의 구매율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 상품은 사료, 간식 등 식품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모래, 패드 등 위생용품(20%), 매트, 하우스 등 리빙용품(15%)이 차지했다.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반려견과 반려묘 상품 구매 비중은 4:6 비율로 나타나, 오픈 100일 당시 8:2비율이었던 것과 대조를 이루며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을 부르는 애칭)들이 급증하고 있는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코코야’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동물 전문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오픈했다. 전체 판매 상품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픈 초기 약 1만5000개였던 판매 상품은 현재(2018년 12월 기준) 4만2000개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반려동물 용품 판매부터 수의사 상담, 반려동물 문화강좌 정보 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최대 48시간에서 2시간 내 회신이 가능하도록 하고, 상품 구매 시, 고객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른 고객이 함께 본 상품’, ‘다른 고객이 함께 구매한 상품’, ‘관련 브랜드 인기상품’, ‘상품과 연관된 기획전’ 등 상품 추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김은혁 롯데홈쇼핑 코코야TFT 팀장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돕고, 관련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한 ‘코코야’가 1주년을 맞이했다” 며 “이용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연령대도 확장되고 있으며,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다각도로 기획해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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