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서민금융 강화해 생존성장형 DNA 일깨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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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서민금융 강화해 생존성장형 DNA 일깨워야"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9.01.0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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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민금융전문가 초청 특별강연회’서 밝혀
3일 열린 '서민금융 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회'에서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김석동 전 위원장(사진 왼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서민금융 지원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의 일성이다. 김석동 대표는 3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 이하 진흥원과 신복위)에서 개최한 ‘서민금융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회’에 강사로 나서 서민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날 강연회는 진흥원과 신복위 임직원들의 지식함양과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석동 전 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한민족 DNA에서 찾는 서민금융 강화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끈질긴 생존본능, 승부사 기질, 강한 집단의지, 개척자 정신을 특징으로 하는 한민족 DNA는 유라시아 대초원을 호령했던 기마민족의 DNA에서 연원한다”고 소개하면서, “위기에 강한 생존성장형 DNA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냈으며, 현재의 저성장 위기도 극복하고 앞으로 세계 강국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한민족 고유의 DNA를 일깨워 서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진흥원과 신복위의 서민금융 지원 역할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02년 카드대란으로 양산된 다중채무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설립을 이끌었고, 2011년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에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미소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햇살론을 정착시키는 등 서민들을 위한 구원투수 역할을 해 오셨다‘’며 “이번 강연회는 지난 30여년간 경제와 금융관료로서 쌓아온 김 전 위원장의 서민금융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이 전달되어 진흥원과 신복위 임직원 모두가 서민금융 지원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동 전 위원장은 30여년간 경제와 금융관료를 지내면서 2004년 카드대란과 2008년 금융위기 등에 슬기롭게 대처해 '대책반장', '소방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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