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가소득 2년 내 5천만원 달성할 것"
상태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가소득 2년 내 5천만원 달성할 것"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01.02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년사] 동심동덕(同心同德) 새해 경영화두로 제시
"3월 13일 조합장 동시선거 예정, 투명한 선거 위해 만전 기해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의 교두보를 올해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원 페이스북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같은 목표를 위해 일치단결된 마음이라는 뜻의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새해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김병원 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자체적으로 추산해 본 현재의 농가소득은 4,200만원 수준으로,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의 교두보를 올해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은 지난해보다 더 가파르고 힘들지 모르지만 동심동덕의 마음가짐으로 지혜를 모아 대처해 나간다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파종단계의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정교하게 수급 예측을 한 후 수급조절을 유도해 가격 급등락을 예방해야 하고, 경매보다 6% 이상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정가수의 거래를 확대해 수취가격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최저가격 보장제를 확대함으로써 수급조절에 실패한 품목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협중앙회, 지역농축협, 35개 계열사는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농가소득 증대를 가장 우선 고려하는 가치로 삼아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병원 회장은 "3월 13일에는 앞으로 4년 간 지역농축협을 이끌어 가실 조합장을 선출하는 동시 선거가 예정돼 있는데, 2015년 첫 동시 선거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