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자영업자 목소리 적극 대변, 공정경제 바로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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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자영업자 목소리 적극 대변, 공정경제 바로 세울 것"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9.01.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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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겠다”
지난 해 12월 20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초정대상 시상식'에서 초정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추혜선 의원

정의당의 추혜선 의원이 “갑을경제구조를 타파하고 공정경제를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새해 의지를 밝혔다. 추혜선 의원은 2일 오전 정의당 시무식에서 신년인사말을 통해 “갑질과의 전쟁에 더욱 고삐를 죄고, 정의당이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까지 지지기반을 더욱 확고히 형성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추의원은 “공정경제민생본부장으로서 작년부터 이어 온 갑질과의 전쟁에 더욱 고삐를 죄고, 정의당이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까지 지지기반을 더욱 확고히 형성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내겠습니다”며 “이런 노력들이 4월 보궐선거에서 창원의 승리를 만들고 내년의 총선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추혜선의원의 신년인사말 전문

지난 세밑, 김용균법이 통과됐습니다. 다행입니다만 아쉬움이 많았고, 고인과 어머니께, 죽음의 위험 앞에 놓인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부끄러운 결과였습니다.

쌍용차 노동자들이 10년 만에 출근을 한 기쁜 일도 있었고, 공정위가 협력업체들에 갑질을 일삼아온 대우조선해양에 10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해 공정경제의 단추를 바로 채우는 긍정적인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슴 아픈 새해를 맞았습니다. 파인텍 노동자들은 굴뚝 위에서 칼바람과 맞서고 있고, 선거제도 개혁 또한 해를 넘겨 기싸움 속에 있습니다. 롯데갑질피해자, 자동차 부품사들을 비롯해 대기업의 갑질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아직 일상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갑질, 과로, 혐오를 넘어 공존사회로 가기 위한 정의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정의당이 더욱 전면에 나서 개혁 의제들을 선도하고 ‘을’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대변해야 합니다.

특히 갑을경제구조를 타파하고 공정경제를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힘겹게 골목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노동이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 고용의 98%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에 더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올해는 정의당이 ‘국민의 노동조합’을 넘어 ‘99% 을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공정경제민생본부장으로서 작년부터 이어 온 갑질과의 전쟁에 더욱 고삐를 죄고, 정의당이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까지 지지기반을 더욱 확고히 형성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4월 보궐선거에서 창원의 승리를 만들고 내년의 총선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온전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관철해 국민의 모습을 닮은 국회, ‘을’들의 목소리를 담는 국회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 바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제대로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라”는 故 노회찬 원내대표님의 유훈을 실천하면서, 정의당이 국민들의 마음 속에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돼지꿈을 꾸는 분들이 복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정의당에 입당하는 한 해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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