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경배 회장 "초격차 혁신상품 개발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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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서경배 회장 "초격차 혁신상품 개발에 역량 집중"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1.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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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독보적인 특이성으로 혁신상품 키워내야"
전사적으로 적극적인 디지털 활용 요청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변화를 즐기자’(Exciting Changes)를 2019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세계 본사 대강당에서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서경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는 새로운 혁신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두려워 말고 주저하지 말고 지금의 모든 변화를 즐기자”고 말했다. 

특히 서 회장은 4차 산업혁명·밀레니얼·Z세대 등 시대와 고객의 변화를 언급하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저 화장품을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누구보다 화장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K뷰티를 넘어서는 아시안뷰티’를 지향점으로 삼았다. 서 회장은 “아시안뷰티로 우리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며 “30개국에 이어 50개국을 향한 도전을 차근차근히 밟아 글로벌 유목민으로 거듭나자”고 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고객중심·혁신상품·디지털'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핵심원칙을 고객중심 이라고 밝힌 그는 "고객과 멀어지지 않고 중심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상품 개발과 관련해서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제품은 안 된다”며 “우리만의 독보적인 특이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혁신상품을 키워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초이자 최고의 상품,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상품을 개발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회장은 전사적인 디지털 활용의 극대화도 요청했다 “오늘날 화장품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며 “디지털의 ABC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다각도로 활용해 멀티 브랜드, 멀티 카테고리, 멀티 채널을 통해 전방위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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