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381원… 2년만에 최저가격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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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381원… 2년만에 최저가격 기록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9.01.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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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8주째 하락…국제유가 하락 영향
11~12월 휘발유 18.3%, 경유 14.5% 하락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유소 기름값이 2년 만에 리터당 1300원대를 기록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온라인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평균 1381.6원으로 전주대비 29.1원 내린 리터당 1397.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류세 인하 시행 전인 지난 11월5일 1690.3원에 견줘 308원(18.3%)가량 떨어졌다.

경유는 26.4원 떨어진 리터당 1294.0원이었다. 2016년 11월 다섯째주 이후 약 2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선보였다. 

상표별로 보면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였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370.5원이었다.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로 리터당 1415.1원이었다.

주요 도시별로 주유소에서 파는 보통 휘발유값은 서울 1513원, 광주 1387원, 인천 1380원, 부산 1357원, 대구 1356원 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이란의 원유 수출 확대 등 여파로 국제 유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국제 유가 내림세 때문에 앞으로도 국내 기름값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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