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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청계천 공구상과 골목상권 지키겠다"청계천 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 송치영 위원장

지난 1월 유진그룹의 골목상권 침해 저지를 위한 삭발 시위부터 5월에는 소상공인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시위, 이번에는 청계천 상인 생존권 사수 시위까지 올 한해를 집회현장에서만 보낸 기업가가 있다. 운동권, 시민운동가 출신도 아니고 정치단체 인사도 아닌 순수 ‘민간인’이다. 자신의 사업을 뒤로 한 채 집회 선봉에 선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초 유진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저지 운동'은 30만 공구인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였다. 공구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은 엄동설한의 날씨에 삭발투혼으로 이어졌다. 유진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7일에는 유진과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유진 측이 상생을 위해 더 이상 내놓을 것이 없다며 간담회를 보이콧 해 무산되기도 했다.

그는 산업용재협회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생계형적합업종 법제화 운동에도 앞장섰다. 산업용재 분야 역시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대기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 이 특별법은 지난 5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며 결실을 이루었다.

생계형 적합업종 시행 준비 중 이번에는 청계천 공구상들에게 위기가 닥쳐왔다. 서울시가 청계천 아파트 건설을 발표하며 아무런 대책마련도 없이 상인들을 일방적으로 내쫓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청계천에 천막을 치고 함께 풍찬노숙을 시작한지 11일째. 그는 "1년 내내 영업장을 뒤로 팽개치고 공구상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다 보니 매출이 크게 떨어져 유지도 힘든 상황"이라며 "열악한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힘에 부치지만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hskim@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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