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규 공공주택지구 ‘도시민’ 트렌드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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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규 공공주택지구 ‘도시민’ 트렌드로 짓는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12.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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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계획·관리로 사람 중심의 도시개발체계로 전환
사진=LH

LH가 이제부터 짓는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도시민’ 트렌드로 짓는다.

LH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계획 및 관리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고품격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브랜드 뉴 시티’(Brand New City)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 뉴 시티는 도시민의 생활트렌드 분석을 통해 계획 초기단계부터 시민의 니즈를 반영하고 건축계획과 입체적인 도시공간을 만드는 계획이다. 보행이 즐거운 Walkable-Community를 형성하고 중앙공원에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문화시설 등 생활SOC 확충으로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행중심 도시로 조성된다.

Walkable-Community이란 젊은층 위주의 행복주택, 신혼희망타운 등을 연접배치하고 인근에 공원, 학교, 어린이집 등 육아지원시설, 문화․편익시설이 보행으로 단절 없이 연결되도록 보행특화가로를 조성하여 걷는 것이 즐거운 보행특화생활권을 말한다.

중심상업지역에는 상가건축물 디자인 향상특화를 위한 BA제도*(Block Architect, 블록건축가)가 도입된다. 상가지역 전체디자인 설계부터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는 랜드마크형 건축물 건축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도시 미관을 증진시키고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BA제도란 상업지역에 대한 디자인 향상계획을 수립해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고, 건축설계 및 공사 시행시 반드시 BA자문을 거치도록 하는 건축관리 제도다.

소형 상가지역은 주차장 출입구 확대, 통합주차장 건축,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 의무화 등 한 단계 강화된 지구단위계획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 경영의 근본원칙은 공공성을 강화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 가치를 더해 더 많은 공공이익을 창출하는 Brand New City가 기존 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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